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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싱글 스트로크 BPM을 200까지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스승님을 만났을 때 스틱 잡는 자세, 스트로크 자세부터 잡기 위해서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ㅎㅎ

오늘의 주제인 BPM 속도를 높이는 내용을 얘기하기 전에 올바른 그립법과 바운딩을 살린 스트로크에 대한 이해가 꼭 있어야함을 말씀드립니다. 나쁜 스트로크 자세로 BPM을 높여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ㅠㅠ

그립 방법과 스트로크에 대해서는 이번 게시물이 반응이 좋으면 정리해서 올릴 계획입니다.

 

저 같은 경우 드럼을 배우기 시작하고 나서 몇 달간은 음악을 쳐볼 기회도 없었고 오직 스트로크, BPM을 높이는 연습만 했습니다. 마치 복싱하기 전에 줄넘기만 한다는 클리셰 같더라고요. ㅋㅋㅋㅋ

 

하지만 이번에 드럼을 처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드럼을 배웠을때 기본기에 대한 이해 없이 음악 연주 위주로 수업을 했는데 소리도 안 예쁘고 금방 한계에 봉착했던 기억이 있어 기본기에 대한 중요함을 인지하고 묵묵히 수행을 했습니다. 세상 만사가 결국 기본기가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드럼에 대한 기본기를 갈고닦으며 집에서 꾸준히 하루에 한 시간씩 6개월 정도 치다 보니 싱글 스트로크로 겨우 200BPM 까지는 나오게 됐습니다.

 

근데.. BPM 200은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더라고요!

ㅎㅎ 배워야 하는 게 얼마나 많은지...

 

 

2. BPM을 높여야 하는 이유

스승님이 항상 BPM을 높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한결같습니다.

실전에서 나오는 속도연습할 때, 패드 위에서 나오는 속도의 70% 밖에 안되기 때문에 연습할때 최대한 높여놔야 실전에서 겨우 연주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참 맞는 말인 게 제가 이번에 에이브릴 라빈의 "sk8ter boi"를 공연했는데 BPM 150인 노래지만 중간에 양손 싱글 스트로크 부분이 연습할 때는 정말 쉽게 치지만 연주할 때는 정말 버겁더라고요.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무슨 말씀인지 몸소 이해했습니다. 아마 스트로크 연습을 해서 평소 BPM을 높여놓지 않았다면 150 BPM이지만 소화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3. 싱글 스트로크 연습 루틴

스트로크 연습은 아무리 못해도 하루 30분씩 꾸준히 해야 합니다.

헬스도 집에서 멀면 잘 안 가게 되듯이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집에 드럼 연습 패드를 두고 퇴근하면 매일 30분~1시간씩 스트로크 연습을 했습니다.

 

드럼에 진지하게 임하는 당신도 이제 하나 장만할 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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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 드럼 패드 치면 종류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위 판매처 상품을 사용해봤는데 제품 퀄리티도 괜찮고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추천드려봤습니다.

각자 본인에게 맞는 드럼 패드와 드럼스틱을 준비해주세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연습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른손 싱글 스트로크 > 왼손 싱글 스트로크 > 양손 싱글 스트로크

 

 

1. 오른손 싱글 스트로크

 

2. 왼손 싱글 스트로크

 

3. 양손 싱글 스트로크

 

특정 BPM을 기준으로 위 3개 동작을 이어서 연속적으로 반복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60 BPM인 상태에서 손에 익을 때까지 오른손 싱글 스트로크, 왼손 싱글 스트로크, 양손 싱글 스트로크를 계속 치면 됩니다. 손에 너무 익어서 편안하다 싶으면 더 높은 BPM으로 치면 됩니다!

 

아래 항목은 스트로크 연습할 때 제가 스승님으로부터 자주 지적해주셨던 자가진단 항목입니다.

꼭 숙지하셔서 아래와 같은 나쁜 습관을 들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속도가 올라감에 따라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몸의 힘을 최대한 빼야합니다.

왼쪽:X, 오른쪽:O

조금 과장하긴 했는데 실제로 속도가 빨라지면 저렇게 몸이 움츠러들면서 힘이 잔뜩 들어가게 됩니다. 계속 자세를 의식해서 몸 전체적으로 편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팔, 팔꿈치가 너무 벌어지면 안 됩니다.

왼쪽:X, 오른쪽:O

몸에 힘이 들어가고 빨리 치기 위해서 팔꿈치가 벌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편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내리칠 때 힘이 과도하게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왼쪽:X,  가운데 O, 오른쪽:O

왼쪽처럼 힘을 잔뜩 줘서 치면 소리도 퍽! 퍽! 소리가 나고 손에도 무리가 갑니다. 적어도 가운데, 오른쪽과 같이 적당한 힘 또는 약한 힘으로 치도록 합니다.

 

 

양쪽의 힘, 바운딩 높이가 비슷해야 합니다.

왼쪽:X, 오른쪽:O

왼쪽은 제가 일부러 과장해서 쳤습니다. 실제로 왼쪽 사진처럼 같이 바운딩의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지만 바운딩이 일정하지 않거나 눈에 보일 정도의 차이가 나지 않고 양손의 바운딩이 비슷하도록 힘을 주도록 합니다.

 

팔힘 X, 손가락 X, 손목 X => 손목 + 손가락 O

왼쪽:팔로 치는 경우 X,  가운데:손가락으로 치는 경우 X, 오른쪽:손목으로 치는 경우 X

 

손목, 손가락 둘다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편안한 스트로크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팔로만 치는 경우, 너무 손가락을 사용해서 치는 경우, 손가락 없이 손목만으로 치는 경우 속도가 높아질수록 예쁘고 편한 스트로크가 나오기 힘듭니다.

손목, 손가락을 둘 다 적당히 사용하여 가장 편안한 스트로크를 만들도록 합니다.

 

4. BPM 높여서 연습하기

연습 루틴과 자세를 어느 정도 숙지했다면 BPM을 어떻게 높일지 말씀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앱 중에 BPM 소리를 내주는 앱이 있습니다. 저는 Tempo라는 앱을 쓰는데요.

 

처음부터 너무 빠르게 치지 말고 천천히 낮은 속도부터 워밍업 해가면서 순서대로 천천히 속도를 올리면서 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잘 안되지만 날마다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손과 스틱이 친해지고, 모션이 부드러워지면서 커버 가능한 최대 BPM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BPM 140까지는 양손 싱글 스트로크까지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160부터는 손목과 손가락의 적절한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편히 치기 어렵더라고요.

 

결국 답은 꾸준한 연습밖에 없습니다!

 

다들 연습 열심히 하셔서 훌륭한 드러머가 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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