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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샵 예약을 했는데 갑자기 급한 업무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취소를 해야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일 취소는 앱에서 못하는지라 헤어샵에 전화해서 문의했다.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 7시에 ㅇㅇㅇ 이름으로 커트 예약했는데 제가 급한 일이 생겨서 취소 문의드리려구요."

"아 네 그러면 예약하신 것 취소하시거나 다른 날짜로 예약 변경하시면 됩니다."

 

근데 내 기억으로 예약 취소는 못하고 예약날짜 변경이라는 기능은 확인을 못해서 다시 물어봤다.

"제가 기억하기로 예약 취소는 당일에 못하는 것 같고 예약 날짜 변경 기능은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한 부분일까요?"

 

그러자

"아 저희가 지금 바빠서 그냥 그대로 두시고 매장측에서 취소 하겠습니다."

 

그리고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살짝 기분이 나빴다. 근데 돌이켜봤을때 무엇보다도 그런 멘트가 아니라 

"아 고객님, 많이 바쁘신가봐요~ ㅎㅎ 그러면 저희측에서 취소할테니 다음에 시간 날때 꼭 다시 예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멘트를 받았으면 반드시 미안해서라도 가능한 날짜로 다시 예약을 했을 것 같다.

결국 해당 업체에 대해서 조금 불친절하다는 느낌이 들어 해당 매장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생겼다.

 

이 경험을 통해서 비슷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제 재방문, 재구매 할 지 모르는 고객에게 좋은 마무리 멘트를 해야겠다고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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