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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돈에 눈이멀어 웹 + rfid태그로 ios, android로 푸시알람 기능을 제공하는 관공서의 유지보수를 맡았다.

사내에는 android 개발을 해본사람이 나말고 없어서 이곳의 유지보수, 문제사항은 거의 내가맡고있다.(ㄹㅇ 이래서 걍 머해봤냐고 하면 알아도 모른다고 하는게 답인듯)

근데 갑자기 저번주 금요일에 야근하는데 회사로 "님 IOS 태그찍으면 아이패드 장치로 푸시알람이 안옴 이거 다음주 월요일날 아침에 와서 봐주셈" 라는 전화가왔다.

이 관공서의 배경사항은 우리가 해주는 것에 비해 돈을 많이줘서 호출하거나 요청사항이 있으면 꼼짝없이 해줘야한다.

그래서 오늘도 아침부터 부장님하고 관공서로 출근을 했다.

잡설이 길었다.

 

원래 RFID 태그를 찍으면 해당 RFID와 매칭되어있는 IOS 기기장치로 푸시알림을 쏴줘야한다.

하지만 푸시알람이 오지 않아서 문제를 해결해야했다.

 

가장 유력한 문제후보는 인증서다.

IOS 푸시알람은 2년인가마다 인증서를 갈아줘야한다.

 

위의 푸시 알림 인증서를 갱신해야한다는 메일이 와서 인증서를 교체해주었다.

 

인증서를 만드는 과정은 아래 사이트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http://ddirty.tistory.com/50

근데 이문제로 삽질하느라 인증서를 하두많이 만들어봐서 외웠다.

Mac에서 키체인가서 private키 뭐더라 기관에 인증요청하기 확장자도 엄청길었다. 그거 파일 만들어서

아이폰 개발자 사이트가서 갱신해야하는 앱 관리설정 들어가서 아까 만든 인증서 넣으면 cer파일 주고

cer 파일로 한번더 Mac에서 인증서 추출하기해서 비밀번호랑 같이 p12파일을 만들어서 서버에서 사용하면 된다.

크~ 거이그냥 ios 개발자

 

여튼 원래 저렇게하면 돼야하는데 문제는 안된다.

그래서 오늘 약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반까지 엄청난 삽질을 했다.

관공서라서 개발적인 이슈가 발생했는데 방법이 없으면 그거 만든곳에다가 전화를 해봐야한다.

애플 개발자 지원센터에다가 전화를 했다. 와 ㄹㅇ 오늘 여따가 전화만 5번한듯

080 860 9797

전화하면 한글 1번 영어 2번

1번을 누른다.

누르면 녹음한다, 뭐라뭐라 인트로가 내가 들어본 인트로중에 제일 길었다.

 

전화받으면 "반감숨니다 ~~ 상투적인 인사, 고갱님의 성함과 apple id를 말해주세요"그러면 apple id랑 성함을 말해준다.근데 apple id말고 뭐 teamid, email 알려드려도 괜찮은것같다.알려드리면 한 1~2분정도가 걸린다.(여기는 전산처리가 매우 느리다 ㄹㅇ 뭐확인하는데 기본이 3~4분)그리고나서 에러사항을 말한다.기술적인 문제면 기술팀으로 넘겨준다고 한다.근데 기술팀으로 전화를 넘겨주는게 아니라 기술팀으로 접수를 도와준답시고 앱 관리자 계정으로 오류발생 상황정보를 요구한다. 요구하는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인증서 변경 진행 과정 단계 설명 

• 진행시 사용하였던 웹 브라우저

• macOS 버전

•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의 Apple ID (2-3개) 

• 시스템 정보(기기 모델 및 OS 버전 번호) (2-3개)

• 웹 브라우저 버전 번호

• Xcode 버전 번호

• 콘텐츠 이름

• 콘텐츠 Apple ID

• 계약이 유효하고 최신 상태라는 확인

 

 

 

 

뭔가 불친절한것같기도 하지만 물어볼 곳이 없으니까...

성실하게 작성해서 보내준다.

마지막에 계약이 유효하고 최신 상태라는 확인은 걍 무시해도 되는듯하다.

 

여튼 이메일 답장하면 보통 접수하는데 하루~이틀이 걸린다고 한다.

근데 오늘은 어째서인지 몇시간뒤에 연락이 왔다.

 

연락을 받아보니 그렇게 도움되는 정보는 주지 못했다.

기껏해야 푸시알람과 관련하여 인증서가 제대로 갱신되었는지, 갱신날짜확인, 인증서 교체 과정 안내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원했던 관공서 관계자, 과장님, 나 세명은 부질없는 상담을 받으며 정신이 피폐해져갔다.

관공서 관계자분께서 "아니 고작 이런말 들으려고 오늘 하루종일 이렇게 삽질한거 아님! 이런 말 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셈"

이렇게 강하게 말하자 (ㄹㅇ 상담원들 불쌍함) 해당 상담은 코드 레벨 서포트라며 외국인 팀하고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했다.

 

여기서 알게된것은 애플 개발자 지원 센터에는 한국인 기술자가 없는것같다. 흠... 애플에서 일부러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내용은 안알려주나보다.

 

그래서 상담을 해야한답시고 여따가 내용을 적으라고 하셨다.

상담 내용을 적고 보냈다.

 

 

 

 

아 다음주 월요일에 또 저기로 출근해야함 ㅡㅡ

해결책은 찾아내지못했지만 월요일에 저기 가서 해결책을 다시 찾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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