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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종주 게시물 시리즈

자전거 국토종주 0일차 - 준비

자전거 국토종주 1일차 - 인천~여주

자전거 국토종주 2일차 - 여주~충주

자전거 국토종주 3일차 - 충주~대구

 

 

 

1. 개요

2. 준비물

3. 수신호

4. 착각하기 쉬운 것

 

 

 

1. 개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자전거 국토종주를 갔다.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새벽부터 3박 4일을 목표로 인천부터 낙동강까지 완주를 목표로 하였다.

아는 잘타는 형들 포함해서 3명이서 갔는데 3일 차에 인천~부산까지 찍고 포기하고 돌아왔다.

결과는 실패했다. 본인은 완전히 자전거 초보라서 다른 쌉고수들은 놓칠만한 포인트를 적어가며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2. 준비물

꼭 아래 준비물을 세팅하고 한번 장거리 라이딩을 연습삼아 해보자

준비물의 링크는 거기서 사라는 게 아니라 이런 걸 사면된다는 예시니까 참고만 하자.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수첩(인천 서해갑문쪽에서도 팜)

자전거 장갑

옷(9월 기준 상황별로 필요한 옷을 쓰겠다.)

일반적인 경우 : 평상시 자전거 옷

비오는 경우 : 비가 안스며드는 재질의 겉옷

숙소에서 입는 평상복 : 반팔 반바지 1쌍

두꺼운 양말 x4

좋은 운동화

썬크림

썬글라스(아랫 부분이 막혀서 바람이 안 들어오는 것으로 추천, 바람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면 장거리 누적 시 눈이 피로해짐)

얼굴가리개

물통x2(자전거에 가능하면 2개를 설치하자)

펑크수리킷

보조배터리

전조등(성능 좋은 걸로)

후미등

소독약, 데일밴드, 마데카솔

자전거 안장가방

안장가방 방수커버

헬맷

자전거이너튜브(본인 자전거 규격에 맞게, 샵가면 알려줌)

충전기

 

3. 수신호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모르는 사람과 같이 가게 될 경우가 많았다.

생각보다 수신호를 보고 쓰게 될 일이 많았다.

빨간색 친 수신호 정도는 자주 썼으니 숙지하자.

 

 

4. 착각하기 쉬운 것

국도로 다닐 일이 꽤 있다.

국도로 길을 다녀야 한다, 국도는 위험하니까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길이 복잡하다.

생각보다 헤매는 경우가 많으니 내비를 본다거나 좋은 가이드를 두거나 하자. 길을 몰라서 멈추고, 헤매는 것이 생각보다 체력 낭비가 심하다.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둔다.

초콜릿 바, 양갱, 이온음료를 안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을 때 먹어두도록 하자. 끊임없이 보충해야 한다. 진짜 살기 위해 먹어야 한다.

내가 진짜 큰 착각을 한 게 11시쯤 '점심밥 맛있게 먹어야지' 하면서 아무것도 안 먹은 것이다. 점심, 저녁밥은 생각하지 말고 그냥 계속 꾸준히 먹어야 한다.

 

자전거 종주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의지만 있으면 하루 200km는 탈 수 있고 완주는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

하루에 얼마나 타야 할지 전략을 잘 짜야한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을 하듯이 의지만이 아닌 좋은 계획을 세우는 것은 필수다.

 

짐은 최소화.

짐 무게 1~2kg이 생각보다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필요 없는 짐은 최대한 꾸리지 않도록 하자.

 

본인의 상태를 본인이 잘 알아야 한다.

하루만 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타야 하기 때문에 본인의 몸 상태에 민감하게 대응하여 문제가 생길 것 같거나 사소한 문제가 생긴다면 빠르게 대응하여 장기전에도 괜찮도록 조치를 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본인은 사타구니 쪽 살이 벗겨져서 굉장히 고통스러웠는데 지속적으로 약을 발라줘서 그나마 버텼다.

 

야간 라이딩

야간 라이딩은 위험하니까 피하는 것이 좋지만 숙소에 도착하기 위해서, 정해진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서 야간 라이딩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꼭 준비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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