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훈련소에 대한 막막함과 불안함을 없앨 수 있도록 훈련소에서 필요한 팁과 세세한 일정을 기록하도록 하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과 훈련을 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도록 하자.
글에서 6. 자세한 기록 항목은 굉장히 길기 때문에 기록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1~5 부분에 따로 빼서 요약해놓았으니 꼭 읽지 않아도 된다.
2. 필요 물품
립밤x2(하나만 가져갔다가 잃어버려서 나중에 고생했다 여분으로 하나 더 가져가도록 하자)
선크림 -> 야외 활동이 잦기 때문에 피부 건강을 위해서 필수다.
손목시계 -> 시간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하다.
샴푸 -> 군대에서 샴푸는 주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다.
스킨, 로션 -> 가서 바를 시간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샤워하고 나면 스킨, 로션 바를 시간이 충분하다 괜히 뻐팅기지말고 가져가서 바르도록 하자
편지를 보낼 주소의 우편번호 -> 우편번호 모르면 편지를 써서 부치고 싶어도 부칠수가 없다. 중요한 주소의 우편번호는 미리 알아가도록 하자
가족 차량 번호 -> 마지막에 가족 차량 번호 조사를 한다.
3. 있으면 좋은 물품
라이트 펜 -> 새벽에 불침번 설때 어두운 환경에서 관물대에서 무언가를 찾을 때 용이하다.
좋은 볼펜 -> 볼펜을 나눠주긴 하는데 펜의 품질이 좋지 못하다. 좋은 펜 하나 가져가면 좋다.
팔꿈치, 무릎 보호대(개인 기량에 따라 정말로 없어도 괜찮긴 함) 또한 나눠주는 깔창으로 대체 가능 -> 훈련 시 맨땅에 반복적으로 엎드렸다가 일어나야 하는데 팔꿈치, 무릎이 조금 까지는데 이게 싫으면 가져가면 좋다.(정말 천천히 엎드렸다가 일어서면 까질일이 없긴 하다.)
재밌는 책, 전공 책 -> 정말로 할일이 없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는 책을 가져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파스 -> 나는 쓸일이 없긴 한데 파스를 사용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다.
물티슈 -> 볼일보고 기분 좋은 뒤처리를 위해서 가져가면 좋다.
수건 -> 수건을 2개 주긴 하는데 솔직히 부족하다. 2개 정도 가져가서 4개를 사용하면 좀 여유롭다.
팬티 -> 팬티도 3개를 주는데 솔직히 이것도 좀 부족해서 훈련을 안 하는 날은 팬티를 안 입었다. 훈련 안 하는 날에도 팬티를 입으면 분명히 부족하다.
공책 -> 필기를 할만한 종이가 여유롭지 못하다. 필기를 하는 성격이라면 공책하나 가져가면 좋을 듯하다.
이어플러그 -> 총기 사격하기 전주부터 나눠주는데 그전에 편한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가져가면 좋다.
안대 -> 군대에서 마스크를 5개 나눠주는데 잘 때 마스크를 눈가를 가리고 자면 대체 가능하다.
의료증명서 -> 본인이 아프다는 것을 증명해줄 진단서가 있으면 훈련 열외에 용이하다. 없는 경우 의무실 예약, 군의관에게 열외 판정을 받아야 한다.
위장크림 -> 보급해주긴 하는데 내 피부가 진짜 어지간해서 다 받아들이는데 군대 싸구려 위장크림은 바르고 나면 진짜 피부가 따갑다. 어지간히 몸에 안 좋은가 보다. 화장품 업체의 위장크림을 사는 것 좋다고 생각한다.
번외 보급받기 때문에 필요 없는 물품
두루마리 휴지 롤x2
마스크x5
손톱깎이 세트
수건x2
팬티x3
두꺼운 양말x5
면도기, 면도날
비누, 빨랫비누
볼펜
운동화
편지지
4. 알아두면 좋은 정보
- 날씨는 정말 9월 중순에 들어가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비, 눈이 오면 훈련이 힘들고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워도 훈련이 힘들다. 9월 중순 시원해지는 날씨에 들어가서 10월 초 추워질 때 나오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 입소 당일날 2시까지 모여야 하는데 병무청에 전화해서 사고 났다고 말하면 아무리 늦어도 몇 시까지 들어가라고 안내를 해준다. 그래서 분대원 중 한 명은 5시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 지인과 같은 분대를 배정받는 방법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어떤 식으로 분대 배정을 받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
1. 먼저 위 그림에서 1번과 같이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은 2층의 다른 방으로 전부다 이동해서 열에 맞춰 앉게 된다. 그러면 소대장이 알 수 없는 기준에 의거하여 사람들을 막 부른다. (97 김영호, 97 이준석 ...)
2. 호명된 사람들은 순서대로 2번과 같이 조교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줄을 선 뒤, 신분증을 제시하여 본인임을 증명한다.
3. 본인을 증명한 사람들은 3번과 같이 또다시 열을 맞춰서 대기한다.
다만 3번 과정에는 약 50명씩 끊어서 대기시킨다.
즉 본인이 지인과 동행하고 싶다면 일단 최소한 3번 과정에서 같이 있어야 수월하다.
4. 3번 과정에서 나눠놓은 단위 부대에서 또 다시 키순으로 재정렬을 시킨다.
이때 2~3개의 단위 부대에서 이런 식으로 정렬한다.
키 190 이상인 사람 나와서 줄 서세요.
다음 키 185 이상인 사람 나와서 줄 서세요.
여기서 핵심은 지인과 같은 열에 서야 한다. 즉 지인의 뒤통수가 보이도록 뒤쪽에 서야한다.
본인은 마지막 단계에서 갈려서 실패했다.
내가 세운 전략을 전수하도록 하겠다.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한번 내가 실패한 전략을 보완하여 완성하길 바란다.
먼저 1단계 소대장이 이름을 부를 때 그냥 무시하고 맨 마지막에 안 부른 사람 나오라고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지인과 동시에 거의 1등 2등이 되도록 빠르게 나간다.
그러면 2단계에 거의 나란히 줄을 설 수 있다.
3단계에서도 어지간해서는 같은 단위 부대로 줄을 서게 된다.
4단계에서 갈렸지만 내 생각에는 4단계에서 키순으로 배열할 때는 한명은 180이상 나오라고 할때 나가고 다음 사람은 바로 그다음 줄을 설 때 1등으로 치고 나가서 지인 뒤쪽으로 슬쩍 서는 것이다.
- PC 카톡 또는 휴대폰에 카톡을 켜놓고 메시지가 쌓이도록 해놓자
PC카톡도 안 켜놓고 핸드폰 꺼버리고 오면 3일인가 4일이 지난 메시지는 아예 안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켜놓고 오도록 하자
- 휴대폰 지인한테 안 맡기고 들어와도 된다.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나중에 휴대폰을 내라고 하는데 그때 휴대폰을 내면 된다. 그러면 퇴소 1시간 전에 휴대폰을 미리 받을 수 있다.
- 머리 검사 딱히 안 한다.
머리 막 몇 mm까지 밀라고 하는데 검사를 딱히 안 한다. 진짜 엄청 길면 밀라고 하겠는데 적당히 밀면 뭐라 안한다. 그리고 훈련소 끝나고 나갈때 검사를 하긴 하는데 옆머리랑 뒷머리 지저분한경우만 밀라고 하고 윗머리 긴거는 뭐라고 안한다.
- 자취 근무자(분대장 훈련병, 소대장 훈련병, 중대장 훈련병)의 장점과 단점
분대장 훈련병은 분대(약 12명의 분대원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반)의 대표자 역할을 하고 소대장 훈련병은 소대(약 4개의 분대)의 대표자 역할을 하고 중대장은 중대(약 4개의 소대)의 대표자 역할을 한다.
단점 : 당연히 할 일이 매우 많고 정신없고 줄 설 때도 맨 앞에 서서 항상 보고해야 하고 쉽지 않다.
장점 : 포상 전화 아주 조금, 나중에 사회복무요원 배정받고 나서 1주간 휴가를 받는다고 함(확실하지 않음 확인 필요)
산업기능요원은 걍 절대로 하지 말자
- 입영 당시 소지품 검사는 따로 안 한다.
즉 담배를 가져가도 칼을 가져가도 바로 걸리지는 않는다. 나중에 걸리면 퇴소가 될 뿐이다.
- 은근히 사는 곳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사는 곳으로 첫 이야기를 시작하면 좋다.
처음에 사람들끼리 어색하고 말을 안 할 텐데 어디 사는지만 얘기해봐도 동창이나 겹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나올 것이다. 처음 이야깃거리로 좋다고 생각한다.
- 연대, 중대, 소대, 분대 개념
1개의 연대 -> 4개의 중대
1개의 중대 -> 4개의 소대
1개의 소대 -> 4개의 분대
1개의 분대 -> 12명의 분대원
- 의약품 소지 관련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은 소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상비약, 유리가 포함된 약품은 소지 불가능하다.
- 방위서 작성(마음의 소리)시 비밀 보장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옆 분대에서 따돌림받는 분대원이 마음의 소리를 작성했다.
그리고 해당 분대원을 호출하고 곧이어 해당 분대원을 따돌림시키는 분대원을 호출하였다.
- 훈련소 안에서 IBK 기업은행 , KB 국민은행 나라사랑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시의 혜택에 대한 설명과 신청서를 전부다 제공하기 때문에 카드 발급받는 것이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꽤 좋은 기회다.
일학습병행제 독일과 유럽 선진 국가에서 시행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고용증대 본인도 일학습병행제에 대하여 독일의 성공 사례를 들었을때는 불필요한, 물리 화학 생물 탐구를 안배우고 바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배우며 곧바로 경제생활을 시작하는 것에 대하여 매우 좋게 생각을 하였다.
좋게 보면 그렇게 볼 수 있지만 그 나라는 체계가 잘 잡혀있고 직업정신이 투철하니까 되는거고 우리나라는 절대 안된다. 최소한 좆소기업들이 판치는 이상 절대로 일학습병행제가 잘 돌아갈 수가 없다.
글을 적으면서 분명 정상적이고 양심적이고 사회에 기여를 하고 있는 중소기업 종사자분들 대표님께는 해당되지 않지만 적어도 내가 다녔던 전 회사, 수없이 많을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을 좆소기업들 당신들을 고발하는 글이다.
목차
1. 본인이 목격한 사례와 실태
2. 일학습병행제도 누가 하는가
3. 회사에서 그들은 무엇을 배우나
4. 경력?
5. 돈?
6. 하고싶은 말
1. 본인이 목격한 사례와 실태
2017년부터 약 2년간 재직하였던 웹 에이전시 회사에서 근무를 하였다. 쉽게 말하자면 웹 사이트를 주문 제작하고 판매하는 일이었다.
본인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중이었고 개발자 역할을 하였다.
회사는 근처 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었고 당시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들 6명이 회사로 출퇴근을 하였다.
출근은 9시까지 하였고 퇴근은 5시까지 해야하지만 사장은 그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너희들이 일찍가면 회사 분위기가 뭐가되냐 너네도 6시까지 일하다가 가라' 이런식으로 부담을 주기 일쑤였다.
얼핏 보기에 마음도 여리고 사회생활도 부족하여 더럽고 추잡한 술수에 항상 휘둘리는 모습이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항목에 서술하도록 하겠다.
2. 일학습병행제도 누가 하는가
일학습병행제도를 하는 친구들이 무슨 생각으로 지원하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그들과 대화를 하였다.
두 친구는 정말로 IT쪽에 관심이 있어서 회사에 지원을 하였고 열심히 하고 싶어 했다.
나머지 네명의 친구는 '솔직히 말해서 공부하기 싫고 어차피 대학도 안갈꺼니까 그냥 왔다.' 와 얼추 비슷한 맥락이다.
공부는 어차피 안맞고 전문대학교 갈바에는 취직해서 경력도 쌓고 돈도 벌고 하는 마음에 지원을 하였나 싶었다.
학교에서 보내서 왔다는 늬앙스가 있는것으로 보아서(한 친구는 본인의 의지보다도 학교 담당선생님이 회사 대표한테 사정사정해서 왔다고한 것으로 봐서 교사에게도 떨어지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뇌피셜)
3. 회사에서 그들은 무엇을 배우나
본래 일학습병행제도라면 기술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현장 전문가가 학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실제 업무를 같이 하는 그림이 맞을 것 이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아무 기술이 없어도 손과 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들만 시켰다.
왜냐하면 학생들을 가르칠 인력은 없고(그 시간에 본인들은 유튜브 보거나 일해야하기 때문이다.) 단순 노동을 처리해야할 누군가가 필요하기 떄문이다.
웹 사이트에 기재해야하는 텍스트를 타이핑하고 웹 사이트에서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검사하고 사업회 발표에 필요한 자료를 제본하는 등 심지어 청소까지 시킨다.
아무도 책임지고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가르쳤다고만 학교에 보고를 한다.
4. 경력?
그들이 얻고 싶어했던 경력은 절대로 인정받을 수 가 없다.
다른 분야라면 모르겠지만 특히 IT쪽에서는 회사에 오래 다닌다고 해서 경력이 쌓이는 것이 아니다.
어떤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였는지 본인이 일했던 경력에 대한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하며 안그래도 가짜 포트폴리오, 가짜 경력이 판을 치는 마당에 기술에 대한 이해도 없는데 경력이라고 쳐주는 곳이 있을리가 만무하다.
5. 돈?
기사를 보면 회사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안줘도 되는 모양이다.
실제로 법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지만 대표가 학생들에게 '원래 돈 안줘도 되는데 내가 착해서 주는거다.' 라고 말하면서 최저임금 1/3도 안되는 임금을 지불하였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임금을 꼭 줘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무언가라도 가르쳐주고 부려먹던가 학생들에게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부려먹기만하고 버리니까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즉 좆소기업에서 2년동안 그들은 돈도 경력 그 어느 것도 쌓을 수 없다.
6. 하고싶은 말
즉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일학습병행제를 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일단 본인이 학업을 회피하려고 도제제도를 하는 건지 진짜로 뜻이 있어서 하는 건지 제대로 생각해보도록 하자.
학업 회피를 위해서 도제를 하는 것이라면 본인이 택한 일에 애정도 없을 뿐더러 나중에 후회해서 다른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선택의 폭은 이미 엄청 낮아지고 난 후다.(잘못 일학습병행제를 하게 되면 고졸인데 성적도 안좋고 경력도 돈도 없을 것 이다.)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하자.
정말로 원해서 하는 것이라면 일단 무조건 부모님께 본인의 모든 상황을 알리도록 하자.
학생이 모든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감당하기에는 너무 경험이 부족하고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만이 당신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엄마아빠한테 기댄다고 생각하지마라 현실적으로 사회에 대하여 진지하고 너를 위해서 조언하고 뛰어줄수 있는 사람은 부모님밖에 없다. 지금 당신이 혼자 다 선택하고 감당하기에는 그 무게가 너무 크다.
원래라면 선생님이 그 역할을 잘 해줘야하지만 세상에는 꼭 좋은 선생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 부모님이 제일 안전하겠다.
일학습병행제에 관심이 있는 보호자라면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하여 정말로 철저하게 확인해봐야한다. 회사는 알다시피 본인이 취업하기 전까지는 실태가 어떤지 알기가 정말로 힘들다. 학생들은 본인의 의견을 표출하기 힘들고 아무래도 중소기업 사장은 사람을 주무르는데 도가 텄기 때문에 학생에게 맡기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생이 정말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일 배우라고 보냈더니 바닥 청소하지는 않는지) 부당 대우를 받지는 않는지 관심을 가져주고 챙겨줘야한다.
정부는 정상적인 일학습병행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인지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 받고 부당대우를 받지는 않는지 확인을 제대로 해야한다.
2019년 4월 30일 ~ 5월 4일 필리핀의 세부, 막탄에 위치한 오션 플레이어라는 숙소를 예약하고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받으며 수집한 정보,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적어본다.
본인의 성향은 매우 느긋하고 위생관념에 관대하기 때문에 실제 방문 시 본인의 주관과 다를 수 있다.
정보성향의 글은 글씨 색을 파란색으로 하겠다.
목차
1. 세부 도착, 오션 플레이어 숙소 도착
2. 숙소 환경
3. 필요한 마음가짐
4. 주변에서 할 것
5. 술
6. 스쿠버 다이빙 교육
7. 출국
8. 요약
1. 세부 도착, 오션플레이어 숙소 도착
에어아시아 항공 전화번호 : 에어아시아 대한민국 콜센터 0504-0920-0525
전화하고 나면 필리핀 국가 관련 문의는 아예 따로 나뉘어있어서 따로 번호 눌러줘야 함
비행기는 4시간 정도 걸렸고 비행기 안에서 물도 사 먹어야 하니까 챙겨가자.
비행기가 엄청 흔들리고 기름 냄새도 나긴 했다.
아래와 같이 항공편을 예약하여 세부에 도착하니 새벽 1시였다.
일단 매우 더웠다. 어차피 공항에서 나오고 나면 엄청 덥고 습하니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옷을 반팔, 반바지 이런 것으로 갈아입자.
5월 경의 필리핀은 30도, 매우 습하다.
공항에서 나오고 조금 앞으로 걸어가 보면 앞에서 유심칩을 판다. 본인이 머무르는 날짜에 맞춰서 구매해서 사용하자
속도는 유튜브 정도는 시청 가능하였고 나는 5일 사용한다고 하니까 하루에 3기가 데이터로 정확한 가격은 기억 안 나지만 8달러(415페소) 한다. 쓸만하니까 사용하자. 사람들 몰려나와서 정신없어서 빨리 가서 구매하는 게 편할 것 같다. 정신없어서 돈 제대로 안 받아내면 돈 뜯기니까 알아서 잘 계산하자.
그러고 나서 오션 플레이어 측에서 공항으로 일행을 데리러 왔다.
아래와 같이 오션 플레이어 숙소로 이동하였다.
오션 플레이어에서 다이빙 일정을 계획할 것이라면 무조건 숙소는 오션 플레이어 본관 숙소를 잡도록 하자.
삶이 편해진다. (본관에서 식사, 본관에서 모여서 수업, 본관에서 출발, 본관에서 장비 정비... )
본관 숙소 중에서도 3층이 매우 좋다.(이유는 나중에 나옴)
환율은 아래와 같다.
1페소 -> 22원
1달러 -> 50페소라고 생각하면 좋다.
수강료는 달러로 지불해도 괜찮고 숙소에서 달러를 페소로 환전해주는데 환율을 좋게 쳐주니까 50~100달러 정도 페소로 바꿨더니 4박 5일 정도 머무르는데 돈은 충분했다.
2. 숙소 환경
숙소 환경은 덥고 습한 것 빼고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3층이었다.
오전 8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6시 식사시간이다.
저녁에 숙소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칠판에 이름을 적거나 강사님께 말씀을 드리자
어차피 숙소 인근에는 맛있는 거 없으니까 그냥 무난한 숙소 밥 먹자. 배고프면 맛있다.
밤에 10시~12시까지 한국인 사람들이 모여서 술을 마신다. 모르는 사람들도 호의적으로 껴주면서 같이 술 마시니까 기회가 되면 가보자 재밌는 사람을 많이 만났다.
그 외에
- 비데 없음
- 모기 거의 없음(나는 안 물림)
-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었음
3. 필요한 마음가짐
모든 여행이 다 그렇겠지만 이 곳에서 본인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따라 여행이 더 재미있어질 수 있다.
이곳 필리핀에서는 나의 적극적이고 이것저것 해보려는 시도가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특히 인근의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인한테 친절해서 영어로 의사소통 시 즐거운 대화가 가능하다.
몇 가지 일화를 적어보겠다.
- 오션 플레이어 밖의 해변가를 걷다 보니 현지인 여자 두 분이 나보고 잘생겼다고 같이 사진 찍어 달라고 하였음
- 오션 플레이어 밖의 해변가에서 사람들이 고기 구워 먹는데 나보고 먹어보라고 하고 술도 나눠줌
- 오션 플레이어 밖의 해변가에서 밤에 술 마시는데 나한테 포도주 나눠줌
- private 해수욕장 아저씨가 과자 나눠주면서 이것저것 얘기함
- 많은 사람들이 눈 마주치면 먼저 인사해줌, 한국어로도 인사 많이 해줌
- 외국인 아저씨랑 좀 친해져서 밥 먹여줌
가능하면 현지인들 술집 가서 술도 마셔보고 밖에서 술 마실 때 술 들고 가서 같이 마셔보면서 놀아보고 싶었는데 하지는 못했고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해보고 싶다.
현지인 아저씨 분께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오션 플레이어라는 비즈니스가 지역 경제 상권에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한국인들을 좋게 생각하고 고마워한다고 말씀하셨다.
4. 주변에서 할 것
사진에서 처럼 가게가 문을 닫은 것 같지만 오른쪽에 불이 켜져 있는데 거기 사람이 있으면 아직 장사를 한다.
아주머니가 9시에 문을 닫는다고 했다.
비위생적이라서 red horse 맥주만 사 먹어봤다. 병당 110 페소(대략 2300원) 병 겁나 큼!
1 : 숙소 위치
2 : 가장 가까운 편의점 세븐일레븐 (툭툭이 타고 15분, 50페소)
3 : 큰 마트 그랜드 몰 (툭툭이 타고 25분, 70~100페소)
4 : 마사지 샵, 음식점, 가게 모든 것이 다 있다고 한다. 가보지는 않음 (툭툭이 타고 25분, 100페소)
여기 오신 분들은 분명 마사지 샵을 갈 것인데
일행과 버블 스파를 갔는데 픽업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마사지해주시는 분들이 전문성이 부족해서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별로 안시원 방문하더라도 마사지 강도 세게 해 달라고 해야 함(비추천)
회사측에서 2월 17일까지 게임하나를 따라만들어서 프로토타입을 제출해달라고 요청, 제출완료
2월 19일(화) 병무청에서 연기 불가능한 마지막 군사소집훈련 연락옴
현재 군사 소집훈련을 3번 연기해서 더 이상 연기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소집일은 3월 28일로 발표가 나서 조바심이 났음.
알아보니까 전직하는 특수한 경우 소집연기가 가능하다고 하였음.
(관할병무청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소속 병무청에 전화해서 확인 필요)
2월 20일(수) 합격발표, 출근가능한 날짜 알라달라고 요청받음
재직중인 회사에서는 동의 전직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빨라도 한달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 지체 없이 진행하고자 생각함.
합격한 회사측에 채용동의서 작성해서 보냄
전직 신청시 필요한 문서
1. 채용동의서(채용동의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최대한 작성한 뒤 합격한 업체측에 보내주고 직인과 내용확인을 요청한다.)
2. 편입신청서
회사에서 어떤짓을 할지 몰라서 간부와 대화시 항상 녹음기를 키고 대화에 임했음.
2월 21일(목) 직속 팀장한테 전직의사 밝힘(녹음기), 이후 팀장이 간부들에게 내용 전달해보겠다고 함.
가는 사람은 말리지 않는다며 잘 마무리 부탁한다고 하였음.
2월 22일(금) 하루종일 외부로 외근나가게되었는데 회사측에서는 전직관련해서 아무말도 없어서 이러다가 질질 끌것같아서 비동의 전직 과정은 회사에 서류 제출 이후부터 시작이 되기 때문에 전화상으로 실장한테 전직의사를 말하고 메신저와 팩스로 회사의 실장한테 전직문서를 보내서 정식으로 전직 의사 밝힘
2월 25일(월) 사장이 계속 자리를 비워서 얘기를 못함, 회사오냐고 문자보내고 답장없음
가족한테 그냥 비동의전직 해버리자 했는데
가족은 그래도 승인전직 일단 최대한 노력해봐라 해서 일단 그렇게 하기로 함
2월 26일(화) 사장이 계속 피하는데 드디어 저녁에 사장이랑 얘기함(녹음기)
길게 얘기를 했는데 결국 내가 너 전직하는거 승인안해주면 너 전직 못한다.
좋게말할때 그냥 넘어가자 전직 하지말고 그냥 남은기간 계속 마무리 잘하고 다니자 이런식으로 나옴.
2월 27일(수) 가족한테 부탁해서 병무청에 비동의전직 문서(편입신청서, 채용동의서) 제출함, 하지만 병무청측 왈 '개인 비동의 전직 신청은 회사에 전직의사, 전직신청 후 2주가 지나야 효력이 발생한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지금 문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나 2주뒤에 제출하나 차이가 없다.
현재 상황을 합격한 회사측에 말했음 : 회사에서 전직승인을 해주지 않아서 길면 한달정도 걸린다(현재 회사에서 언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초조했다.)
이후 회사측과 그러면 4월 1일날 출근하는것이 좋겠다고 합의봄(병무청에 확인해보니 승인날짜와 새로운 회사 출근일자가 다를경우 1주일정도는 그냥 쉬어도 된다고 한다.)
문제사항들
3월 28일에 훈련소 들어가야하는데 연기도 불가능하고 연기 가능한지 확인
전직하는 경우에는 특별히 군사훈련 소집이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다.(근데 병무청 담당자들 자꾸 말이 바뀌니까 정말 확실하게 녹음을 해버리고 본인이 상담하는 사람의 성함과 연락처를 잘 기재해두자)
비동의 전직 가능 여부 확실히 확인
병무청에서는 확실하게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얘기는 해주지 않았지만 인터넷상의 사례들을 보며 별 문제없이 전직가능하다고 어림짐작 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회사측에서 있을 협박에 대해서 미리 준비
회사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전직, 노동법에 대해서 이것저것 사례와 기초적으로 확인을 해보았다.
아래 확인사항은 편집증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회사라면 가능한 일이라서 미리 확인을 해보았다. 실제로 사장이 나를 협박하면서 아래 사항에 대해서 전부다 언급이 됐었다.
강요된 백지사직서의 효력성(예전에 일이 있어서 산업기능요원 전부 백지사직서를 쓴 사례가 있다)
백지사직서는 효력을 인정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 사직서가 작성된 배경이 강요에 의하여 어쩔 수 없는 경우는 효력이 없음을 인정받은 적이 있다.
잦은 회사 간부, 상사로부터의 폭언의 녹음의 효력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효력을 발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법적상황에서 유리한 증거가 될 지 모르니까 일단 회사 상사의 폭언을 녹음해 놓는 것은 좋은 생각인 것 같다.
퇴사당할경우 어떻게 되는지
최악의 경우인데 퇴사당하는 경우 병무청에다가 병역보류 문서를 제출하고 본인이 부당해고임을 입증하고 유예기간을 여유롭게 받아서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외근나간것들 전부다 근무지 무단 이탈로 신고한다고 하면서 협박을 했었는데 병무청에 확실하게 확인은 못했지만 들려오는 얘기로는 단순히 병역일이 늘어나는 수준에서 끝나고 업체측으로도 패널티를 주기 때문에 그럴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확실히 외근나간 것들에 대해서 기록과 외근 파견 문서를 작성해 두는 것이 좋다.
3월 4일(월)~3월 8일(금) 외근으로 인하여 하루종일 인천으로 출퇴근
1주일동안 마음 편하게 일했다.
3월 5일(화) 병무청에 전화를 해보니 회사측에서는 병무청에다 팀장과의 상의도 없고 회사에 보고도 없이 독단적으로 비동의 전직 신청했다고 불리하게 말함.
그래서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녹음한 파일까지 있다고 말함(병무청은 회사말이 사실인줄 알고 있었음)
3월 8일부터 비동의 전직 서류가 접수될 것이고 빠르면 3월 22일 비동의 전직 승인 가능하다고 하였음.
3월 11일(월) 본인이 병무청에 확인전화를 해보았음 병무청은 지난주 3월 7일 목요일에 회사측에 비동의 전직에 대한 사유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함.
즉 회사측에서 나의 비동의 전직에 대한 의사를 통보받음.
3월 12일(화) 사장과 면담을 가장한 협박을 받음(녹음기).
갖은 소송을 걸겠다는 협박을 하고 마지막에는 녹음한것까지 알아차려서 무력으로 녹음한 휴대폰을 뺐으려고 해서 경찰부르기 직전까지 갔음.
본인이 퇴근하고나서 회사 동료가 본인이 없을때 사장이 본인 업무용 컴퓨터 뒤지려고했다는 것을 목격함.(잠금해놔서 불가능)
3월 13일(수) 아침일찍 출근해서 회사 업무컴퓨터에서 업무와 상관없은 불필요한 프로그램, 자료 전부 삭제함.
사장이 본인 옆자리로 자리 옮기라고해서 자리 옮김.
회사 사장이 합격한 회사 인사 담당자한테 합격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나에 대한 안좋은 말을 잔뜩함.
합격한 회사측에서 전화가 와서 우리가 왜 이런말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고 현재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좋지 않은 말을 함.
현재 회사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본인은 평소 회사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장이 한 말은 선동과 날조임을 피력함.
3월 14일(목) 답답한 나머지 병무청에 직접 방문하여 녹취록과 녹음본 제출하고 빠르게 일 처리를 부탁함.(녹음 파일은 받을 수 없고 추후에 비동의 전직 과정에서 증거로 필요한 경우 요청하겠다고 함)
그리고 사장이 동의전직 해주겠다고 함.
3월 21일(목) 내일 22일까지 전직승인 문서를 병무청으로 보내겠다고 함, 근데 4월 말까지는 인수인계 차원에서 출근하라고 요구
출근 일자는 사장이 일이 있어서 길게 얘기는 못하고 다음날 얘기하자고 함.
3월 22일(금) 인수인계는 평소 미리미리 해둬서 인수인계가 마무리 되었다는 내용의 문서들을 인쇄해서 사장에게 제출.
개발 팀원 전부다 불러서 회의하고 인수인계에 이상없음을 확인한 뒤 3월 말까지만 출근하기로 합의
전직 승인 병무청에 문서 제출
편입신청서, 채용동의서, 입영연기 서약서 작성, 회사측에서 병무청에 제출
병무청측에서 입영연기 안내를 받음.
3월 24일(수) 왜 아무 연락이 없을까 초조해서 회사 실장님한테 여쭤보니까 3월 29일날 전직 승인 문서를 보내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바로 병무청측에 전화했다.
나 : 저희 회사에서 승인전직은 해줄껀데 3월 29일날 승인을 해준다는데 그 전에 이미 승인전직이 나고 그 동안 제가 회사를 다니는 것이 맞지 않나요?
병무청 : 회사측에서는 3월 29일까지 회사를 다니는 것으로 얘기가 되어서 3월 29일날 승인 서류를 보내주기로 하였다.
나 : 그럼 만약에 그렇게 해놓고 회사측에서 안보내주면 어떻게 되는거죠? 저는 4월 1일날 전직할 회사에다가 출근할 예정이라고 말해놨습니다.
병무청 : 만약 3월 29일까지 회사측에서 문서를 안보내주면 우리가 당일날 바로 비동의 전직 승인 해주겠다. 걱정 말아라
(전화끊고 머리를 돌려보았는데 원래대로라면 회사측에서 승인 전직 해주는 기간이 지나서 자동으로 비승인 전직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회사측에서는 승인을 대뜸 해줬는데 내가 회사를 안나올까봐 병무청에다가 전화해서 꼭 3월 29일날 승인문서 보낼꺼니까 그때까지 우리 회사로 출근 시키겠다. 이런 내용의 대화가 오가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아마 내가 비동의 전직으로 해달라고 떼를 썼으면 그렇게 처리해줬을 것 같기도 한데 어차피 3월 29일까지 인수인계 최대한 하고 가기로 마음먹어서 그냥 믿었다. 사장도 거짓말 하는 것 같지도 않고 해서 ... 좀 찝찝하지만 ... )
3월 29일(금) 전직 승인문서 제출, 인수인계 문서, 보안 서약서 사인
문서를 제출하면서 실장님이 갑자기 사직서를 제출하라고 하길래 사직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제출하지 말라는 말이 기억나서 병무청에다가 바로 전화해보았더니
나 : 회사에서 승인 전직 절차를 진행중인데 사직서를 작성하라고 하는데 작성해도 되는건가요?
병무청 : 지금 병무청으로 전직 승인문서 들어왔으니까 사직서 작성하세요
나 : 네
진짜 마지막까지 나를 엿맥이려고 하나 싶었는데 정상적인 절차였다. ㅋㅋㅋ
사직서까지 제출하고 마지막으로 사장과 임원들과의 짧은 대화를 하였다.
그리고 짐 전부다 싼다음에 나왔다.
아 뭐 처리됐겠지 싶어서 연락은 따로 안했는데 그냥 확인차 전화를 한번 더 해보는것이 좋을 것 같다.
4월 1일(월) 첫출근
회사는 매우 좋았고 화장실빼고는 모든면이 이전 회사보다 좋았다.
진짜 답이없는 회사는 전직이 답인가보다.
출근한 회사측에서 추가적으로 보내야하는 서류같은 것이 있는지 물어봐서
병무청에 전화해보니까 신상이동통보라는 문서를 병무청에 제출해야한다고 한다.
정말 한달동안 이것저것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실제로 사장은 소송까지 걸려고 했었는데 어떤 심경의 변화로 인해서 승인 전직을 해준 것인지 모르겠지만
난 정말 우리회사정도면 손에 꼽을정도로 전국에서 몇안되는 악질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회사에서도 승인전직을 받아냈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도 마음 떳떳하게 항상 녹음기 키고 할말은 하면서 전직을 성공했으면 합니다.